■ '입 냄새'…구취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■

◇'식사 후 양치질'은 필수!…치실까지 사용하면 효과만점

입 안에 충치나 잇몸병이 있다면 구취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.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은 물론 규칙적인 양치질이 필요하다. 식사를 마친 후에는 입 안에 남은 음식물과 냄새를 제거해야 구취를 줄일 수 있다.


양치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볍게라도 물로 입 안을 여러 번 헹궈내자. 이것만으로도 식사 후 입 안에 남은 찌꺼기를 어느 정도 뱉어낼 수 있다.

또 하루에 적어도 2번 이상의 양치질을 해야 한다. 여기에 치실까지 사용해 칫솔로 해결되지 않은 치아 사이의 치석과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면 구취제거에 효과적이다.

 

◇"치아만 닦는다고?"…혀도 싹싹 긁어 '백태 제거'

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잇몸만 닦지 말고 혀도 깨끗하게 닦아내야 한다. 혀에 남은 하얀 백태를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로 닦아내거나 백태 제거기로 살살 긁어내면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다.

그럼에도 혀에 백태가 많이 남아 있다면 소화기관에 이상이 없는지 검진 받기를 추천한다. 한의학에서는 혀의 상태를 보고 건강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. 건강한 혀는 선홍빛을 띄며 적당히 촉촉하게 젖어있다.

 

◇양치할 상황이 아니라면…'녹차'가 있잖아!

외식을 해서 바로 양치질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가볍게 물 양치를 마치고 녹차를 마시는 것이 구취 제거에 좋다.

녹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폴리페놀은 입 안의 세균 증식을 막아 입 냄새를 줄여준다. 녹차 외에도 구취제거에 좋은 차 종류는 레몬차, 생강차, 페퍼민트차 등이 있다.

 

◇'바짝바짝' 입 마르면 입 냄새↑…항상 촉촉해야

입 안이 마르면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입 냄새가 발생한다. 따라서 입 안을 마르게 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자제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.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입 안의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구취를 완화할 수 있다.

◇담배·커피 줄이고, 가글은 적당히

흔히 입 냄새를 유발하는 것은 담배와 커피다. 흡연자라면 양치질을 수시로 하지 않는 이상 구취가 나는 것은 막을 수 없다. 또 특히 우유가 첨가된 커피를 마시고 입 안을 헹구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. 구취를 줄이고 싶다면 담배와 커피는 줄여야 한다.

구강세척액도 양치질을 할 수 없을 때 주로 이용하지만 가글은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해야 한다. 가글을 자주하면 오히려 입 안이 건조해져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.

멜버른 대학의 마이클 메컬러프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구강세척액의 알코올 구강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. 알코올 농도가 높은 구강세척액은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.

 

◇양치질 잘 해도 입 냄새?…'편도결석·축농증·위장장애' 원인

양치질도 잘 하고 치과검진도 주기적으로 받는데도 계속 입 냄새가 난다면 다른 증상이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.

편도결석은 심한 악취를 풍기며 입 안 쪽의 편도 표면에 있는 작은 공간에 결석이 생긴 것이다. 노란색을 띄며 손으로 가볍게 뭉개질 정도로 무르다. 편도결석은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과 함께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.

또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돼 구내염과 비염 등과 함께 구취가 생길 수 있다. 비염으로 생긴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발생한 세균이 입 냄새를 일으키는 것.

축농증은 얼굴뼈 안쪽에 동굴 모양의 공간에 분비물이 고여 농으로 변하는 질환이다. 축농증으로 인한 분비물은 콧물과 달리 역한 냄새가 나므로 심한 입 냄새를 일으킨다. 이를 예방하려면 아침과 저녁에 식염수로 비강을 세척하고 적정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.

또 위나 폐가 건강하지 않아 입으로 악취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양치질을 해도 구취가 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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